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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주의연구소, 학술등재지 ‘기억과 전망’ 여름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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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민주주의 관련 전문학술지 ‘기억과 전망’ 제40호를 발간했다.

‘기억과 전망’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2002년 1호 발간을 시작으로 한국과 세계의 민주주의, 민주화운동, 시민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논문을 게재하고 있으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 담론과 연구성과 발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연 2회 발간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대표 학술지다.

이번 40호에는 총11편의 논문이 투고되었으며 이중 게재된 논문은 △오혜민(이화여자대학교) ‘어글리 코리안의 마주침 사건과 타자의 형상들’ △이상직(서울대학교) ‘또 하나의 근대적 라이프코스 : 형제복지원 수용자들의 생애 구조와 시간 의식’ △강인철(한신대학교) ‘사회극의 시각에서 본 광주항쟁’ △김명수(서울대학교) ‘1980년대 주거운동의 역사적 궤적과 자가소유(권) 정상화의 역설’ △김남석(부경대학교)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노동 현실로 바라 본 송영의 호신술과 그 기법의 의미: 식민지 조선에서 직조/제사 공장의 파업 사례와 근로 환경을 근간으로’ △안정윤·함충범(한양대학교) ‘변영주 감독 영화 속 사회 비판적 메시지에 관한 고찰’ 등 6편이다.

이 밖에도 40호에는 △[쟁점] 이동기(강릉원주대) ‘민주인권기념관 건립 구상: 10개의 테제’ △[회고록] ‘콘트롤데이타의 여성노동자에서 서울시 여성 시의원으로: 한명희 삶과 활동을 듣다(면담자 유경순)’ △[서평] 홍성태(고려대학교) ‘1970년대 독재와 저항의 역동적 관계에 대한 종횡 분석’ 등의 비 논문도 수록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민주인권기념관건립 구상: 10개의 테제’에는 지난해 건립이 확정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관리 중인 ‘민주인권기념관’을 건립할 것인가에 관한 원칙과 방향을 10가지로 제시하고 있어 추후 기념관 건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주인권기념관’ 건립 구상: 10개의 테제

· 기념박물관은 ‘민주주의 기억문화’의 중심 기관이다.
· 과거의 좌절로부터 배우고 현재의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 건립은 다원주의적 소통에 기초해야 한다.
· 건립을 둘러싼 ‘공론화’ 과정을 확대하고 제도화해야 한다.
· 전문성을 높이고 학문적 연구에 기초해야 한다.
· 전시: 1970/80년대 국가폭력을 중심으로 하되 ‘민주화운동’을 포함한다.
· 장소: ‘역사 현장’은 보존되고 활용되어야 한다.
· 추모: 추모 조형물과 공간을 개방적인 절차를 통해 마련한다.
· 교육: 토론과 논쟁을 통한 민주시민교육의 전당이 되어야 한다.
· 공공서비스: ‘방문객 친화’의 관점에서 공간과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한국민주주의연구소의 김동춘 소장은 “이번 학술지에 실린 글들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광주항쟁 문제, 형제복지원 사건 등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70년대 유일하게 여성 관련 쟁점을 다뤘던 콘트롤데이타 한명희 노조 위원장의 구술 생애사도 실려있기에 사료적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민주주의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 저작물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학술지 ‘기억과 전망’ 40호의 내용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와 한국민주주의연구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지난해 12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경찰청으로부터 이관받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 심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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